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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사미자가 결혼 60년 차의 '황혼 로맨스'를 자랑했다.
또 사미자 남편은 사미자의 발을 마사지하는가 하면, 발톱도 깎아주는 등 살뜰하게 챙긴다고도 고백, 부러움을 샀다.
특히 "남편하고 둘이 앉아서 가만히 손만 잡고 있으면 이 시간이 가지 않길 바란다"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집에 도착한 부부는 한동안 서로 미안하다는 말이 없었지만, 남편이 무심하게 끌어안아 얼렁뚱땅 화해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2005년 심근경색을 앓고 난 후 한동안 연기 활동이 끊겨 우울증까지 앓았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미자는 갑작스레 활동이 중단되자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나를 찾지 않지?'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까지 걸려, 매일 가슴 치며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에는 연극 '수연씨 안녕'을 준비 중이라며 "연기자로서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해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