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이달소 갑질 의혹 퇴출 후 첫 신곡 발표…본격 홀로서기 도전[SC초점]

최종수정 2022-12-05 13: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츄가 그룹 이달의소녀 퇴출 후 처음으로 신곡을 발표한다.

츄는 5일 죠지와 듀엣송 '디어 마이 윈터'를 발표한다. '디어 마이 윈터'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재즈풍 윈터송이다. 이와 함께 5일과 6일 라이브 클립과 녹음실 메이킹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츄는 유쾌하고 밝은 텐션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디어 마이 윈터'는 츄가 이달의소녀에서 퇴출된 뒤 처음 공개하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11월 25일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및 갑질을 해 팀에서 제명 및 퇴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팬들은 물론 츄와 함께 일했던 스태프와 멤버 현진을 비롯한 업게 선후배 동료, 심지어는 아직 이달의소녀와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광고주까지 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앞선 공지문은 사실관계를 알리고자 한 것이지 츄의 갑질을 폭로하려는 것이 아니었으며 억울함이 있다면 당사자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이지만, 츄와 피해자가 동의한다면 관련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2차 공지문을 발표했다. 이에 츄는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러가지 잡음 속에서도 츄는 묵묵히 제 길을 가고 있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EBS '공상가들'에 출연 중이고 듀엣곡이긴 하지만 신곡도 발표한다. 아직 이밖에 별다른 스케줄을 확정되지 않았지만, 팀 퇴출 이후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달의소녀를 떠난 츄가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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