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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빈지노(본명 임성빈)의 아내 스테파니 미초바가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곰신' 생활에 대해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미초바에게 빈지노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초바는 빈지노의 입대로 겪은 '곰신' 생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군대 들어가기 전에 얘기를 많이 나눴다. 당연히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도 했다. 근데 만약에 둘 중 한 명이 못 버틸 거 같다고 하면 서로 솔직하게 대화로 너무 힘들다고 얘기하기로 했다. 운이 좋게도 그런 일은 없었지만, 우린 진짜 서로에게 헌신적이고 솔직하기 위해 노력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서로에게 기분 나쁘지 않은 선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또 운이 좋게도 그런 일은 없었고, 서로 꽤 잘 버텼다. 그렇게 무사히 전역을 마쳤다"고 말했다.
또 미초바는 "면회도 당연히 갔지만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었다. 4개월마다 한 번씩 한국에 올 수 있었고, 그래서 4개월마다 휴가를 맞춰서 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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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열애 끝에 지난 8월 혼인신고를 하고 빈지노와 법적 부부가 된 미초바. 그는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에 대한 질문에 "아직 없다. 정말 좋은 분이다. 시아버지도 정말 멋진 분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가 하는 인사동 가게에서 알바도 했다. 원래 생각은 한국말을 연습하고 싶었는데 너무 어려웠던 게 손님이 매장으로 들어오면 서로 쳐다보고 서로 겁먹어서 서로 도망가기 바빴다"며 "그래서 그것보다는 감정적으로 도와드렸다. '와, 예뻐요', '너무 예쁘세요' 그게 내 일이었다. 매장의 응원단장"이라며 웃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