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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조회수가 뭐라고…"나 많이 변했다" 母 앞에서 오열 ('미자네주막')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2-08 00:45 | 최종수정 2022-12-08 06:2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어머니 배우 전성애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7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주막'에는 '울고싶은날 친정엄마를 찾아갔습니다.. 근데 분위기가..(ft.엄마,아빠 대판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자는 굴, 과메기 등을 사서 친정으로 향했다. 이에 어머니 전성애는 "돈 만 원에 부들거리는 애가 이거 돈 많이 썼네"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미자가 "오랜만에 엄마 보니까 좋다. 집에 무슨 일 있는지 말도 안 해줘서 전혀 모른다"고 하자 어머니는 "내가 말하면 네가 공감하고 그러냐?"라며 서로 티격태격 하기도 했다.

이어 전성애는 미자에게 "바빠도 건강을 잘 챙겨야지. 왜 양말을 안 신고 다녀?"라고 걱정, 양말을 사 왔다면서 "내가 뭐해주면 다 싫다고 한다. 재수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솔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미자는 "구독자가 50만 명이 되어 간다. 어제 엄청 울었다. 구독자가 천 명일 때 영상들을 봤는데 그땐 진심이었다. 오신 분들이 너무 고마웠고, 댓글을 쓰시면 닉네임도 다 외웠다. 그분들이 나로 인해 회복된다는 댓글을 보면 행복했다. 근데 최근 영상을 보니까 내가 너무 많이 변했더라. 그런 마음도 많이 없어졌다. 조회수로 인해 변했다는 걸 느낀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성애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그게 정상이기도 하다. 예전처럼 갈 수 없고 네가 변하는 건 당연한 거다. 하지만 목표지향적으로 달려가면 안 된다. 그러다 보면 네가 다치고 놓치는 것도 생긴다. 한 번씩 주변을 돌아보고 여유 있게 가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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