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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의 7연속 1위 가능할까?'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내년 1월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7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팬 투표를 시작, 26일까지 올스타 멤버를 선발한다.
올 시즌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되는 것을 감안, 기존 올스타전에 더해 팬과 선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축제 형식을 가미해 '올스타 페스티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일단 첫날 투표 결과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2년 연속 팬 투표 2위에 올랐던 하나원큐 신지현이 8일 오전 10시 현재 2200여표로, 3위에 그치고 있는 1800여표의 김단비에 400여표차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신지현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하나원큐에서 독보적인 활약으로 김단비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해석할 수 있다.
2위는 BNK썸 이소희, 4위와 5위는 KB스타즈의 강이슬과 신한은행 김소니아에서 보듯 각 팀에서 동료들의 부진을 만회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보름 넘게 남은 팬 투표에서 어떤 추이로 전개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올 시즌부터 팬 투표 1, 2위 선수가 각각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주장을 맡아 팬 투표 3위부터 20위까지의 선수들을 드래프트 방식으로 직접 선발하며 올스타 팀을 구성한다. 1일 1회 팬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팀별 5명씩 총 30명의 올스타 후보 가운데 올스타팀 구분 없이 구단별 최대 2명씩 총 10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