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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내일(13일) 군 입대를 한다. 진이 글로벌 스타인만큼 혼잡한 상황이 예상돼, 진 본인과 소속사는 물론 육군까지 긴장했다.
진은 오는 13일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이후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날짜는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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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과 경찰, 지자체 등도 나섰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신교대 정문 인근에 군·경, 소방, 지자체가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경기 연천구청은 혼잡도를 줄이고자 12일부터 불법 노점상과 푸드트럭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나섰으며, 경찰은 13일 3개 기동대 27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며 팬들이 몰릴 사태를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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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은 2013년 방탄소년단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Dynamite'(다이너마이트), 'Butter'(버터), 'IDOL'(아이돌), '봄날',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수년간 호성적을 지속하며 명실상부 월드 스타로 도약,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맏형 진은 1992년 생 올해 나이 30세로, 방탄소년단의 첫 군입대 멤버다. 최근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위버스에 "생각보다 귀여움"이라며 삭발한 근황을 공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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