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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문채원이 검사 출신 법무관 육군소령으로 변신, 냉기 철철 카리스마를 드러낸 첫 포스를 공개했다.
문채원은 멜로물과 시대물, 장르물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연기 활동을 펼치며 특유의 자연스럽고 은은한 분위기와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을 증명해왔던 상황. 문채원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선보일, 복합적인 내면의 캐릭터 박준경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채원이 칼각 단발 헤어스타일에 장교 군복을 갖춰 입은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중 박준경이 군사 재판 직전, 법원 일각에 서서 휴대전화로 뉴스를 검색 중인 장면. 박준경은 순간 섬광이 스친 눈빛을 빛내며 의중이 쉽게 파악되지 않는 표정을 짓더니, 재판이 시작된다는 소리에 자리를 떠난다. 괴물과 싸우기 위해 기꺼이 괴물이 되기로 각오한 박준경의 남다른 행보와 더불어 앞으로 이어질 서슬 퍼런 복수극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문채원은 늘 준비된 자세와 넘치는 열정으로 제작진에게 무한 신뢰를 안기는 배우다"며 "다채로운 매력의 문채원이 단단하게 완성시킬 육군 장교 박준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오는 2023년 1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