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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고두심의 특별한 추억 여행기가 펼쳐진다.
마치 매일 가는 곳처럼 익숙한 발걸음으로 찾아간 곳은 86세의 할머니가 홀로 운영하는 간판도 없는 허름한 칼국숫집. 홀로 칼국수면 반죽을 밀고 있던 주인 할머니와 반가움의 포옹을 나눈 고두심은 "드라마 촬영할 때 우연히 시장 구경을 왔다가 홀로 마루에 앉아 반죽을 밀고 계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한다.
"주문한 칼국수가 딱 나왔는데 냄새부터 죽였다.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가려는데 할머니가 나를 못 알아보더라"며 김창옥에게 할머니와의 추억 이야기를 쏟아내던 고두심은 칼국수가 나오자 국물 한 숟갈을 맛보고는 "이 맛이야, 이 맛!"이라며 극찬한다.
이외에도 고두심, 김창옥은 우리나라 일출 명소로 손꼽히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 겨울의 포항의 상징과도 같은 과메기 산지 등을 둘러보고 일출에 이어 석양까지 만나는 낭만적인 요트 체험을 즐기며 색다른 포항 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37회는 3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