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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서 박미선X장영란X김호영 트리오가 '제니 닮은꼴'을 만났다.
3일 방송에는 미모의 사연자가 찾아왔다. 블랙핑크 '제니'와 똑 닮은 사연자 유시은은 2022 미스코리아 선(善)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유시은은 "제니 씨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이제는 저만의 색깔을 찾고 싶다"며 고민을 전했다. 배우와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유시은을 관찰하던 장영란은 "전형적인 미스코리아식 대답을 한다"며 지적했다. 이에 유시은은 "주변으로부터 인위적인 리액션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아 오히려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많이 고쳤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유시은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육두문자로 유명한 대사로 김호영의 '욕 레슨'을 들으라고 권했고, 유시은은 귀엽고 여성스러운 모습과 달리 김호영의 '욕 레슨'을 열정적으로 따라 해 반전 모습을 보였다.
문경은은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그 방송에)왜 나갔냐, 왜 이렇게 씨름을 못하냐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농구팀 선수들이 '진심으로 하시는 거죠?'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팬들에게 가장 많이 지적을 받았던 팔짱 낀 자세는 "2년 전 테니스 엘보와 석회화 진단을 같이 받아 아파서 만지고 있는 것"이라 해명했다. 또한 문경은이 영양제를 12알 먹으면서도 술과 자극적인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자, 김호영은 "그럼 결국엔 0이잖아!"라고 허탈해했다. 이어 박미선도 "본인이 관리를 못하신 건 맞네요"라며 뼈 있는 농담을 날렸다. 하지만 문경은은 "기회가 생긴다면 1승 하고 싶고, 약골이라는 오명에서 탈피하고 싶다. 안되더라도 이번엔 최선을 다하고 죽기 살기로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