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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종진은 24시 아내 바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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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는 함께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그때 앨범 속 김종진이 준 용돈 봉투를 발견, 김종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진은 "날씨가 추워졌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라"면서 장모님의 건강을 꼼꼼히 챙겼다. 이어 "빵 좀 끊었으면 좋겠다"는 장모님의 말에 "빵 없이는 못 사는 남자였는데, 장모님이 끊으라고 하면 반으로 줄이겠다. 장모님 사랑합니다"라면서 '1등 사위'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이승신은 "남편이 사위 중에 1등일 거 같다. 용돈도 넉넉하게 드린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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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신은 "저도 재혼을 하지 않았냐. 재혼을 해서 살다보니까 엄마의 심정이나 새 가정에서 자기 역할을 한다는 게 쉽지 않다"면서 "그런데 아버지가 감사하게 차별이나 전혀 못 느끼게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승신은 "가정적인 남자랑 결혼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많이 비슷하다"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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