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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당결안' 배정근, 김단하 부부의 갈등의 골이 점점 더 깊어진다.
김단하는 남편들의 방에서 "명치가 너무 아파"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하지만 배정근은 침대에 뒤돌아 앉은 채로 "나를 내버려 뒀으면 좋겠어"라며 아예 포기를 한 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김단하는 "너무 섭섭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부부의 방에서 둘은 다시 관계의 골을 메우려 대화를 시도한 듯이 보였다. 배정근은 테이블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너 여기 앉아봐"라고 팔짱을 낀 채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이미 닫혀버린 마음의 문은 열리지 않았고, 결국 둘은 평소처럼 침대 위에 누워서 서로의 주장만을 펼치며 대화가 좀처럼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연출했다. 배정근은 "오늘은 좀 나를, 나를 위해서"라며 억울한 듯 호소했지만, 김단하는 "내 얘기를 하고 싶을 때도 있잖아"라고 답해 둘의 다툼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끝장 부부 합숙소에서 배정근, 김단하 부부가 서로의 아쉬운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