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찐 동료 송은이의 엄청난 대출 소식에 한숨을 지었다.
이어 "섭외는 핑계일 뿐" 유재석 섭외 과정 멘트를 담기 위해 방송 중 전화를 건 송은이는 "우리 400회에 올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유재석은 "김숙 씨가 원래 욕심이 없는 사람인데 욕심을 부리는 모습 보니 반갑다"며 찐절친의 바이브를 보여줬다. 유재석은 "날짜만 어레인지 되면 제가 우리의 인연과 역사를 쭉 늘어놔드리겠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송은이는 "우리 프로그램이 원래 유재석의 염려로부터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맞다. 둘이 대체 뭐하고 다니냐고 걱정하지 않았느냐. 염려했지만 잘 될지 알았고 두분이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숙은 "염려할 일이 또 있다. 송은이가 대출 엄청 땡겨서 신사옥을 지었다"고 일렀다. 유재석은 순간 한숨을 쉬며 "송은이가 그런 상의를 나랑 하지 않는다. 어떡하겠나. 이미 받은 거 빨리 어떻게 하면 매출을 일으켜서 수익을 만들어서 대출을 빨리 갚을수 있는가에 집중해야한다"며 속사포로 염려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의 대출 잔소리가 이어지는 동안 송은이는 주머니의 먼지를 털며 한 쪽 귀로 흘리는 듯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도 "염려는 유재석이 짱"이라며 엄지를 들어 긴 잔소리에 정신을 챙겼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