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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송은이 대출 80%' 신사옥에 한숨 "막무가내 고집불통"[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1-13 09:53 | 최종수정 2023-01-13 09:5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찐 동료 송은이의 엄청난 대출 소식에 한숨을 지었다.

12일 유튜브 채널 '비보TV' 진행자 송은이 김숙은 400회 방송을 앞두고 유재석 섭외에 나섰다.

송은이는 "유재석 씨 소속사 안테나에서 만든 '핑계고' 콘텐츠에 내가 출연한 영상이 450만뷰가 넘었다. 유재석이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준다고 한적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섭외는 핑계일 뿐" 유재석 섭외 과정 멘트를 담기 위해 방송 중 전화를 건 송은이는 "우리 400회에 올수 있느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내가 간다고 하지 않았느냐. 날짜는 언제고 녹화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물었고, 김숙은 "날짜는 다음주다. 녹화시간은 6시간이다"라고 욕심을 부렸다.

송은이는 "날짜는 2월 13일 어떠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월요일이냐? 월요일은 '런닝맨'이 있어 안된다"고 답했다. 송은이는 "그럼 27일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유재석은 "또 월요일 아니냐. 왜그러냐"라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김숙 씨가 원래 욕심이 없는 사람인데 욕심을 부리는 모습 보니 반갑다"며 찐절친의 바이브를 보여줬다. 유재석은 "날짜만 어레인지 되면 제가 우리의 인연과 역사를 쭉 늘어놔드리겠다"며 의리를 드러냈다.

송은이는 "우리 프로그램이 원래 유재석의 염려로부터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유재석은 "맞다. 둘이 대체 뭐하고 다니냐고 걱정하지 않았느냐. 염려했지만 잘 될지 알았고 두분이 늘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숙은 "염려할 일이 또 있다. 송은이가 대출 엄청 땡겨서 신사옥을 지었다"고 일렀다. 유재석은 순간 한숨을 쉬며 "송은이가 그런 상의를 나랑 하지 않는다. 어떡하겠나. 이미 받은 거 빨리 어떻게 하면 매출을 일으켜서 수익을 만들어서 대출을 빨리 갚을수 있는가에 집중해야한다"며 속사포로 염려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의 대출 잔소리가 이어지는 동안 송은이는 주머니의 먼지를 털며 한 쪽 귀로 흘리는 듯한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도 "염려는 유재석이 짱"이라며 엄지를 들어 긴 잔소리에 정신을 챙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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