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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현주에 대한 박희순의 진심에 시청자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충격의 후유증 때문인지 병원으로 실려 온 김혜주가 창백한 낯빛으로 잠들어있다. 이내 깨어난 그녀의 곁을 지키는 건 역시 남중도다. 그를 보자마자 종전의 충격과 혼란이 한꺼번에 밀려오듯 눈물이 가득 고인 눈빛. 그런 아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남중도의 얼굴에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스친다. 이어진 사진에는 남지훈의 것으로 추정되는 빨간 케이스의 휴대폰이 눈길을 끈다. 서로 시선도 거둔 채 이를 주고받는 남중도, 현여진 사이에 흐르는 불편한 기류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남중도가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거짓말로 김혜주에게 모든 것을 숨기려 했던 속내는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9회에서 김혜주, 남중도는 김수빈이 집을 나간 사실을 알고 불안에 휩싸인다. 여기에 디지털 성폭력 사건에 숨어 있던 또 다른 비밀들이 폭로되며 남중도의 계획에는 차질이 생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역대급 반전들이 계속될 전망.
한편,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9회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