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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주말 저녁이 드라마 전쟁터로 변했다.
각 방송사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들로 격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작품은 SBS 금토드라마 '법쩐'이다. '법쩐'은 이선균을 내세워 방송 4회만에 9.6%(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12.2%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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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타 스캔들'은 자타공인 한국 대표 배우 전도연을 내세운 작품이라 더욱 그렇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과 정경호의 로맨스 케미부터 가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동반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펜트하우스' 'SKY캐슬' 등 실패가 없다는 '교육'소재 드라마인데다 달달한 로맨스까지 곁들였고 '사람 냄새'나는 휴머니즘까지 겸비해 강력한 한방을 기대케 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세 작품은 방송 시간대까지 겹치면서 치열한 혈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드라마 시장의 이슈는 '재벌집 막내아들' 그리고 '더 글로리'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물론 '더 글로리'는 내용부터 캐릭터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지만 OTT 드라마인 탓에 파트1, 8편이 한꺼번에 공개됐다. 파트2를 3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 패권을 그대로 가지고 가기 쉽지 않다. 그 틈을 노리는 작품들이 바로 '법쩐' '대행사' '일타스캔들'이다. 어떤 작품이 독보적인 이슈몰이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