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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인 배우 엄태웅의 리마인드 웨딩 결혼식 준비에 질색했다.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괌으로 여행을 떠난 것.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결혼 10주년이라고 계획을 세우라고 했더니 리마인드 웨딩 결혼식을 알아보더라"라며 두 번 결혼식을 할 뻔 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미쳤냐고 결혼식을 왜 또 하냐고"라고 분노하며 "드레스 업체에 드레스까지 알아보고. 사람 완전 피곤하게 한다. 중간에 확인해서 망정이지. 그래서 내가 '다 때려치워. 아무것도 하지 마. 그냥 우리 여행이나 가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엄태웅이 재차 사과하자 윤혜진은 "배가 고파서 안 찍은 거 가지고 내가 화내는 것 같지 않나. 마이크도 처음에 한국부터 고장 난 것 가져와서 마이크 안 된다 그러고 있었다. 그러더니 아침에 영상 찍어야지 그랬더니 '이번에는 찍지 말고 그냥 쉬어!'라고 하더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거다. 나한테 핸드폰으로 찍으라고 하더라. 그게 말이 되나. 할당을 하는 사람이면 책임감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직책이 있지 않나. 엄감독이면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가 뭘 하든 촬영을 해야 한다"고 자신이 화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엄태웅은 화해를 하려고 윤혜진의 팔을 잡았고 윤혜진은 "어딜 잡냐. 여러분 폴리스! 911 빨리 신고해. 여기 미국이다"라고 장난을 치며 부부싸움을 마쳤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