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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라인' 영입에 나선 기안84가 차력 쇼를 하면서 이마 고통을 참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를 이끌어갈 예비 기라인 회원님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상 진지하게 직접 쓴 개회사를 읽었다. 또 그는 "팜유 라인보다 이곳이 좋다면 오늘 밤 남아주세요. 마음에 안 들면 집에 가도 됩니다"라고 간절(?)하게 바랐다. 이어 "언제든지 가도 되느냐"는 질문에 "저녁까진 있어야 한다. 해가 지고 더 있다 가야 한다"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개회사 다음은 예비 기라인 회원들 맞춤 커리큘럼이었다. 기안84는 '주도인' 이주승을 위해 준비했다며 사과와 호두를 꺼냈다. 모두가 의아해하는 가운데 "차력으로 깨 먹자"며 냅다 호두를 주먹으로 깨부쉈다.
기안84는 당시를 회상하며 "리더로서 모범을 보이자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코드 쿤스트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멋있었다"고 인정해 과연 기안84가 기라인 영입에 성공할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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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하게 비추는 집에 이사한지 1년 됐다는 이종원은 "이 집에 오면서 진짜 행복했다"며 "태어나 처음으로 엘리베이터가 있는 집과 햇빛이 적나라하게 드는 집에 살아본다. 첫 자취가 언덕 중간에 위치한 반지하라 햇빛을 못 봤었다. 햇살을 맞으며 눈을 뜨는 게 행복하더라"라고 웃으며 긍정 기운을 뿜어내 보는 이들까지 웃게 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이종원이 LP판을 들자 그의 음악 취향은 어떨지 궁금해했다. 전현무는 이종원이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등장한 아이유의 ' strawberry moon'을 듣는지 솔깃해했다. 이종원은 아이유 뮤직비디오 출연 계기를 묻자 "아이유 님이 원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해 기안84의 부러움을 샀다.
기라인 단합대회 개회식과 이종원의 감성 하우스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