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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알몸 생중계 경험에 제비뽑기로 태국 군 면제가 된 일을 뱀뱀이 털어놨다.
1월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종이인형 특집으로 광희, 황수경, 주우재, 뱀뱀이 출연했다.
뱀뱀은 알몸이 생중계된 적이 있다며 태국의 군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태국은 뽑기와 자원입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자기가 간다고 하면 1년이고 뽑기를 해서 입대가 나오면 2년이라는 것.
모든 출연진들이 놀라워하며 "실제로 확률이 어느 정도 되냐"라고 묻자, 뱀뱀은 "미리 알 수가 없다. 거기에 가면 몇 명이 올지 누가 올지 모른다"라고 알렸다.
이어 뱀뱀은 "프라이빗하게 할 줄 알았는데 들어가니 기자, 팬 분들이 엄청 많이 계셨다"며 이같은 상황으로 인해 알몸이 공개됐다는 것. 이어 뱀뱀은 "제가 운동하기 전이고 엄청 말랐었다. 2등급이 나왔다. 그런데 제 앞에 있는 분들이 (입영 대상자인) 80명을 다 뽑은 거다. 그래서 제 앞에서 대상자가 다 뽑혔다. 뒤는 안 뽑아도 된다고 해서 자동면제됐다"고 털어놨다.
주우재가 "기뻐하기도 애매했겠다"고 말하자 뱀뱀은 "맞다"고 답하면서 실은 군대체질이라고 밝혔다. 뱀뱀은 예능 '진짜 사나이2'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화생방도 괜찮았다. 고통을 잘 참는 편이다"고 말했다.
또 뱀뱀은 태국에서 거물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태국에서 나를 가수 국가 대표라고 부른다. 나도 몰랐는데 태국의 지방에 갔는데 스님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도 알아보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뱀뱀의 고향에 같이 간 적이 있는데 공항이 마비될 정도였다. 공항 직원 분들이 막아줘야 하는데 같이 그러더라"고 공항 직원들까지 뱀뱀 팬이었다고 거들었다.
또 뱀뱀은 "공항에 왕족들만 쓸 수 있는 통로가 있다. 비행기 내리고 거기 들어가면 금이랑 보물이 많다. 내가 공항에 갔을 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가 다 고장났다"며 왕 허락을 받아서 공항 왕족 전용 통로 이용한 경험도 밝혔다.
한편 뱀뱀은 열심히 해도 안되던 시절,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뱀뱀은 "처음에 '환승연애' 게스트로 들어갔다가 고정이 됐다. 이 기간동안 노력해도 안되면 포기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환승연애'가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