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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서동주, 서정희, 장복숙 여사와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이끄는 광산김씨 패밀리의 요절복통 여행기가 시청자의 격한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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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푸근한 미소와 바디랭귀지로 나 홀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 시삼촌, 소원이었던 초상화 그리기에 성공한 백옥자와 예상외의 수준급 그림 실력을 뽐낸 김승현까지 광산김씨 패밀리의 몽마르트르 언덕 방문은 요절복통 웃음과 함께 마무리됐다. 이어진 코스는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프랑스 정통 요리. 와인을 소주처럼 원샷하는 시삼촌 덕에 웃음꽃이 피었지만 이내 달팽이, 푸아그라 등 낯선 식재료에 시아버지 김언중의 음식 불만이 폭주했고, 장정윤은 빵만 먹는 시아버지를 걱정하며 그의 앞에 음식을 놓아주는 츤데레 며느리로 시선을 끌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3.3%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