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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깐부 할아버지'로 전세계적 인지도를 올렸던 배우 오영수(본명 오세강)가 강제 추행 혐의로 법정에 섰다.
오영수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 측은 당시 주연 배우였던 오영수가 말단 단원이던 A씨를 껴안고 강제적으로 키스하는 등 여러 차례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과를 요구했을 당시에도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음에도 범행를 인정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다. 1968년 데뷔한 이후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주목을 받기까지 긴 시간 연극계에서 활동했고, 무명에 가까운 세월을 연기해왔다. '오징어 게임'의 오일남 역으로는 지난해 1월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한국 배우 최초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