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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월담' 조선의 청춘들이 담을 넘는다.
이에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종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미스터리 로맨스의 묘미를 제대로 살릴 예정이다. 특히 이종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예쁜 배경보다는 상황적 감정선을 따라가는 배경에 중점을 뒀다"며 "액션이나 추격, 로맨스 장면까지 각각의 느낌이 잘 살 수 있는 장소를 택하려 고심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정현정 작가가 선보일 미스터리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만큼 캐릭터들의 감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낼 정현정 작가만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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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성격을 자랑하는 다섯 청춘의 목표는 단 한 가지, 주어진 운명에 맞서 스스로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것. 같은 목표를 가진 다섯 청춘은 함께 손발을 맞춰 그들을 둘러싼 위협을 무릅쓰고 화살처럼 앞으로 나아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조짐이다. 때문에 신분과 성별을 초월한 팀워크로 각자의 담을 뛰어넘을 청춘들의 특별한 우정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또 극 중 이환은 형의 죽음으로 인해 왕세자로 책봉되던 날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를 받게 된다. 정체불명의 예언이 점차 숨통을 조여오던 중 이환의 앞에 개성 살인사건의 용의자 민재이가 나타난다. 가족을 독살했다는 혐의를 쓰고 쫓기고 있는 민재이가 왜 이환의 앞에 나타난 것인지 이들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물음표가 떠오르는 상황.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믿음을 주기 시작한 이환과 민재이는 점차 인생을 뒤바꾼 저주와 살인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진다. 과연 이환과 민재이는 운명의 소용돌이 안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지 두 청춘의 필연적인 관계성이 궁금해지고 있다.
이렇듯 믿고 보는 작가, 감독, 배우의 시너지부터 미스터리 로맨스의 독특한 조화까지 예고하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