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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이종남이 반전 일상이 공개된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 PD와 결혼한 이종남은 "(남편은) 유머도 있고 재미있는 사람이라 함께 있으면 심심하지 않다"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딸 오로라의 이름에 숨겨진 사연을 공개했는데, "남편이 아들이었으면 이름을 '오야붕'으로 지으려 했다"고 고백해 남다른 작명 센스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날 이종남은 23년간 함께 살았던 93세 시어머니를 찾아뵙기도 했다. 시어머니는 큰아들의 이름이나 살던 곳을 까먹는 등 치매 초기 증세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그 와중에도 이종남과 함께 살던 때는 또렷하게 기억하며 "종남이는 변화가 없이 한결같다. 좋은 사람이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 그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종남 역시 "분가 후에도 일주일에 1번씩 반찬을 챙겨 시어머니를 뵈러 온다"며 훈훈한 고부 사이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