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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이선균, 박훈의 뒤통수에 '반전 반격'…"탐욕이 대가를 치를 차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2-11 10:14 | 최종수정 2023-02-11 10:16


'법쩐' 이선균, 박훈의 뒤통수에 '반전 반격'…"탐욕이 대가를 치를 차…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막판까지 고구마 배신만 당할 줄 알았더니, 멋진 반격이 기다리고 있다. 박훈의 뒷통수에 이선균의 '반전 반격'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덕에 '법쩐'이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 11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최고 시청률이었던 7회, 9회의 11.1%보다 0.3%P 높은 수치이다.

이날 황기석(박훈)은 명 회장과 연루된 검찰 측 인사들과 자신의 혐의를 알고 있는 이영진까지 모두 잡아들였고, 다시 국민 검사에 등극했다. 그리고 은용(이선균)은 그와 함께 명 회장의 차명 재산을 전부 찾아냈다.

은용은 황기석에게 명 회장의 비자금을 국고로 환수해 피해자들의 배상과 보상을 책임지라고 했다. 이에 황기석은 그러겠노라 약속했다.

그리고 검사장이 되는 황기석에게 은용은 조카 장태춘은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시킨 일이나 마무리를 잘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은용과 손을 잡은 황기석은 조금씩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이영진에게 훗날을 약속하며 자신의 혐의를 그에게 모두 덮어 씌웠다. 그리고 명 회장에게는 "누가 진짜 왕이 되는지 지켜봐라. 법도 쩐도 이제 다 내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황기석은 은용의 파트너 홍한나(김혜화)를 긴급 체포한 후 은용의 사모펀드에 압수 수색 영장을 내리는 뒷통수를 쳤다.

또 압수 수색 영장을 들고 은용 앞에 들이닥친 황기석은 "자본 시장법 위반으로 압수 수색 진행한다"라며 "네 말대로 잘하는 거 해보려고. 뭐든 털어서 어떻게든 엮어줄게"라고 은용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황기석은 "윤혜린 대표가 무슨 마음으로 죽었는지 이제부터 알게 될 거야"라며 은용을 도발했다.

결국 은용은 "윤 대표가 무슨 마음으로 죽었는지 곧 알게 될거야"라며 자신의 역린을 건드린 황기석의 멱살을 쥐어 틀었고,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황기석의 탐욕이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확신하는 모습으로 전율을 돋게 했다.

그런데 사실 은용은 황기석의 행동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쥐약'을 먹은 명 회장, 그 명 회장을 집어삼킨 탐욕의 황기석이 그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말해 이후 어떤 반격을 보여줄지 궁금함을 자아냈다.

한편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법쩐' 이선균, 박훈의 뒤통수에 '반전 반격'…"탐욕이 대가를 치를 차…

'법쩐' 이선균, 박훈의 뒤통수에 '반전 반격'…"탐욕이 대가를 치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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