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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 20회에서는 영국 아빠 피터와 딸 엘리가 생애 첫 CF 모델로 데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육아반상회 아빠들은 피터의 딸 엘리처럼 아이들이 부모의 일터를 체험하는 게 부모 자녀 간 교감에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윤정은 "연우와 하영이가 내 콘서트 관람을 했다. 그때 내가 너무 멋있어 보였는지 '가수라는 직업이 멋있다'고 하더라"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영국 아빠 피터는 "군인인 아버지가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아이가 보는 게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아버지가 회사에서 인정받아 최연소 임원을 하셨다. 설날에도 집에 안 계셨다. 아버지한테 세배해야 하는데, 회장님 댁에 인사를 간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가족을 위해 희생하신 거더라"며 고마워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