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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 영상을 직접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아옳이는 "계속 제가 좋게 넘어가는 거 같아서 주변에서도 이번에는 '이혼하는 것처럼 해봐라' 해서 이혼할 거처럼 얘기했다. 근데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4월에 잘못된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4월부터는 계속 잘해보자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서주원은) 재산 분할 해주기 싫어서 태세 전환했다고 얘기하는데 집으로 돌아오면 회사 지분의 반을 주겠다고 했다. 간절한 마음으로 가정이 회복되길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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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원은 상간녀로 지목된 A씨와 식당에서 스킨십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생일파티 자리에 잠깐 합석했을 뿐"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아옳이는 "서주원 씨가 식당에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거기서 (A씨와) 껴안고 있었다. 그 테이블 앞에 주원이랑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앉아있더라. 정말 나 빼고 다 아는 건가 싶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아옳이와의 인터뷰 영상이 끝난 뒤 카라큘라는 "내가 맨날 중립 중립하는데 이건 중립이면 안 된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 사고를 다루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100% 믿지 않는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반드시 따져보고 난 다음에 판단한다"며 "제가 내린 결론으로는 서주원의 명백한 잘못이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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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라큘라는 서주원과 아옳이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녹취록은 결혼 2년 후 서주원이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직원들을 데리고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유흥주점을 갔다는 것을 아옳이가 알게 된 후 내용이다. 해당 녹취록에서 서주원은 "남자들끼리 텐션 올라가서 노래방 사장님한테 말해서 도우미 불러서 1시간 반, 두 시간 놀았다. 어제 있었던 일은 자기가 눈 좀 감아달라. 사회생활처럼 됐던 것"이라 말했다. 이에 아옳이는 "내가 호구 같다. 내가 너 태국간 것도 눈 감아주고 유흥주점 간 것도 눈 감아주고 클럽 간 것도 눈 감아주니까 결국 또 그런 거 아니냐. 나는 너 믿었는데"라고 화를 냈다. 카라큘라는 "제3자인 제가 판단해달라고 했을 때 답은 하나. 서주원이가 뭐에 홀리고 미쳐서 받아놓은 복을 셀프로 뻥 찼다"고 정리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