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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타들의 투병 고백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황혜영은 2011년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출신 김경록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김경록은 아내의 병을 알고 "아내가 수술할 때 병원에 같이 가서 지켜봤다. 그때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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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는 CCM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2013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2년 전 창업한 카페가 전국 8호점까지 내며 성공한 CEO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남편의 투병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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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정미애는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까지 떨어졌고 면역력까지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았다. 특히 입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고 날 괴롭혔다"면서, 검사 결과 혀에 생기는 암인 설암 3기였다고. 특히 막내 승우가 채 돌이 되지 않을 때 생긴 일이었고, 대수술을 받아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또한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져 가수의 길이 멀어졌다. 하지만 정미애는 후유증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 설 준비를 했고, 일 년 만에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 '걱정 붙들어 매'를 발표하고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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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늘 옆에서 같이 고생해주는 아내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표한다"고 병간호를 도와주는 아내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필근은 병실에 누워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