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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암 투병 중인 축구선수 박주호 아내 안나가 깜짝 등장했다.
오늘(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박주호 가족 찐건나블리(나은·건후·진우)와 사유리·젠이 힐링 캠핑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사유리는 나은이의 머리를 묶어주며 엄마 미소를 보였다. 그는 "나은이가 젠을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니까 고맙기도 하고 너무 예뻤다. 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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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가 고기를 구우며 본격적인 캠핑이 시작됐다. 건후와 진우는 즉석밥까지 챙겨 먹으며 먹방을 선보였고, 젠은 고기를 스스로 먹으며 다시 한번 폭풍 성장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사유리는 찐건나블리의 엄마 안나와 영상통화도 했다. 모자를 쓴 채 등장한 안나는 "처음 뵌다. 우리 애들이랑 놀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사유리는 젠에게 형제가 생긴 것 같아 재밌고 딸 하나에 아들 둘 대단하시다"고 말했다. 안나는 부끄럽다는 듯 미소 지었다. 사유리는 "다음에 또 만나자"며 인사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