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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엄마 같은 여섯 고모와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나태주가 고모들을 울리고 만 사연이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공개된다.
하지만 미니앨범부터 드라마 OST, 커버 곡까지 수많은 노래를 불렀던 나태주의 노래 제목을 여섯 고모가 다 기억할 리 없는 상황. 고모들은 전주를 듣자마자 손을 번쩍 들며 오답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나태주를 당황하게 만들지만, 정답을 맞히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이 웃음을 터트린다.
고모들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정답 맞히기는 쉽지 않다. 나태주는 "여행 오기 전에는 좋은 기억들만 남을 것 같았는데 고모들한테 크게 실망했어요"라는 서운함이 가득 담긴 발언을 남겨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게임에 진 고모들을 위해 특별 마사지를 준비한 나태주와 "내 신세가 처량하게 됐네"라며 한탄하던 둘째 고모는 뜻밖의 마사지 재능을 발견하고 "나 서울에 안 가겠다. 여기 취직해야 되겠다"라는 말을 남긴다.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19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