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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023년 웨이브 오리지널의 시작을 '국가수사본부'가 열었다.
배정훈 PD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쇼케이스에서 '국가수사본부'의 시작을 직접 알렸다. 당시 배정훈 PD는 "시사 교양 프로그램 장르가 오랜 시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환경이었다"며 "제약이 풀리면서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나가자는 선언적인 기획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국가수사본부'를 철저한 현장지향적 콘텐츠로 소개했다.
그간 지상파에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던 배정훈 PD는 더 긴 시간과 공을 들여 '국가수사본부'를 완성했다. 무려 7개 제작팀이 수개월간 전국 경찰서를 돌면서 카메라에 차곡차곡 기록한 결과물이다. 범죄 수사의 최초 신고 접수부터 용의자 검거까지, 일선에서 뛰는 현장의 기록을 담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고품격 수사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다음달 3일 첫 공개되는 '국가수사본부'가 OTT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