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前 남친 잘못 만나 검찰조사까지"…박규리-박민영, 안타까운 평행이론[SC초점]

최종수정 2023-02-21 09:50

"前 남친 잘못 만나 검찰조사까지"…박규리-박민영, 안타까운 평행이론[S…

[스표츠조선 백지은 기자] 인연은 진작 끊겼는데 아직도 발목을 잡는다.

카라 박규리와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와 관련한 문제로 나란히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규리는 전 남자친구 송 모씨의 코인 사기혐의와 관련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박규리는 2019년 송씨와 공개열애를 했으나 2021년 결별한 바 있다.


"前 남친 잘못 만나 검찰조사까지"…박규리-박민영, 안타까운 평행이론[S…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 1부(이승형 부장검사)에 따르면 송씨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송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P사를 통해 미술품과 연계된 코인을 발행하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명 미술품 거래나 경매 등에 해당 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씨의 전 연인이자 당시 P사 미술품 갤러리 큐레이터를 맡았던 박규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박규리가 해당 코인을 보유했다 판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박규리 측은 20일 "송씨의 코인 사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않았고 어떠한 부당 이득도 취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소명했다. 미술품 연계 코인 사업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지만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前 남친 잘못 만나 검찰조사까지"…박규리-박민영, 안타까운 평행이론[S…
박민영 또한 최근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 남자친구 강종현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관계사 주가 조작과 횡령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있다. 또 수사 과정에서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 및 수억원대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하고 당시 강씨의 연인이었던 박민영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성실히 마쳤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출국금지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민영은 지난해 10월 강씨와의 열애설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자 그는 강씨가 빗썸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일자 이틀 만에 강씨와 결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