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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김태호PD의 첫 유튜브 예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지만 반응이 영 싸늘하다.
지난 23일 김태호PD는 유튜브 채널 'TEO'를 통해 새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공개했다. tvN '캐나다 체크인' 이후 컴백작이자 김태호PD의 첫 유튜브 예능 진출작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많이 쏠렸던 상황. 하지만 'TEO' 측은 "오늘 드디어 첫 주사위를 굴린다"며 "첫 라운드 여행지 발표를 담은 '지구마불 세계여행 비긴즈'는 오늘저녁 TEO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의 본격 개별 여행기는 다음주부터 3편씩 TEO 유튜브에서 공개된다"며 매주 목요일 저녁에 영상을 업로드하겠다 밝혔다. 보통 정확한 공개 시간을 알려주는데 반해 TEO 측은 '저녁'이라고 뭉뚱그려 설명한 것. 언제 올라올지 모르는 영상에 첫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답답함에 속을 태워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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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어제부터 이어진 사태와 대처를 보니 김태호PD님은 아직 유튜브 플랫폼에 적응을 못한 거 같다", "저녁이라 해서 8시부터 기다렸다. 시간 안 적혀있길래 정시마다 확인했는데 12시에 올라올 줄은. 4시간 기다리고 본방인 줄 알았더니 저번 티저에 조금 더 추가된 15분짜리일 줄이야", "14분짜리 보려고 하루 종일 목 빠지게 기다렸다", "몇 달 전부터 기다리게 해놓고 며칠 전부터 디데이 카운트하며 기다렸는데 고작 14분짜리 토막영상. 진짜 너무하다 너무해" 등 원성이 자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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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여행크리에이터 빠니보틀, 곽튜브, 원지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블 게임에 참여하는 예능으로 유튜브와 ENA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NA에서는 오는 3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