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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난 26일 종영한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는 차원이 다른 '오피스 전투극'으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에필로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조성하가 요즘에 제일 보람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 "드라마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딸들하고 식구들이 다같이 방송 보고 바로바로 '좋았다'고 얘기해주니까 좋더라. 나에게는 그런 것들이 큰 보람이었다"고 말한 조성하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재미 없으면 아빠가 나와도 안본다"고 웃으며 "우리 둘째딸은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구해줘'와 '백일의 낭군님' 그리고 '대행사'는 봤다. '대행사'는 1회부터 16회까지 거실에 모여서 봐서 감동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럴 때 내가 연기자로서 뭔가 잘 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올빼미' 시사회때도 우리 식구들이 다 와서 너무 잘봤다고 할때 기뻤다"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