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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13년간 몸담았던 티오피미디어와 결별한다.
티오피미디어는 28일 "오랜 기간 당사와 함께했던 이진혁 군의 전속계약이 오는 3월 11일로 종료됨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이진혁 군과 오랜 시일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였으며, 전속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진혁도 자필 편지를 통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13년 동안 동고동락한 회사와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된다니 아직 두렵고 떨린다. 스무 살 업텐션 웨이로 데뷔해서 소중한 사랑받으며 활동하고 스물 네 살 이진혁으로 여러분들께 더 큰 사랑과 기회를 받으며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예전에는 후회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냥 이렇게 말이라도 해볼걸, 저렇게 할걸, 까먹지 말걸'하면서. 그런데 지금 다시 돌이켜보면 그런 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이다. 한 순간 한 순간 찰나의 선택 혹은 기회 아님 후회가 많이 있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모여 지금의 이진혁을 만든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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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혁은 2015년 업텐션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프로듀스X101' 등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배우로서도 '왜 오수재인가', '그 남자의 기억법', '놓지마 정신줄'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