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주현영이 자신에 대해서 털어놨다.
주현영은 자신의 강점으로 다양한 생활 경험을 꼽았다. 주현영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사람들 덕에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했다. 그는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부분을 조금 더 자세하게 포착하고, 그걸 연기에 녹여낼 수 있어요. (알바는)유아 박람회에서 이유식과 아기 옷 팔고, 마트에서 시식 코너 알바도 해보고,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어요. 제일 오래 했던 건 이자카야 홀 서빙이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별의별 사람들 많이 봤어요. 구석진 데 있던 가게라 불륜 커플을 많이 봐서, 그럴 때 흥미롭게 관찰했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 보통 진짜 부부나 커플은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아요. 스마트폰을 많이 봐요. 스마트폰만 보다가 필요한 얘기만 하는 거예요. 반면 불륜 커플은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하고 눈에서 꿀이 뚝뚝뚝뚝 떨어지고 그렇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