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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악의 마약 스캔들을 불러온 유아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유아인 측은 "유아인은 피부질환을 앓았는데 바늘 공포증이 있어 수면 마취를 요청했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간단한 시술에도 통증을 과장해 수면마취를 요구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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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의원 관계자들은 경찰조사에서 "프로포폴과 케타민을 혼용하면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같은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섞어 썼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흔한 처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유아인의 휴대폰 2대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유아인의 통화내역과 메신저 내용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와 공범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