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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비난 여론을 이기기 힘든 탓이었을까.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 의혹이 불거졌던 배우 강지섭이 돌연 SNS를 삭제했다.
13일 강지섭의 SNS에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나올 뿐 어떤 게시물도 보이지 않는다. 불과 전날까지 소통 창구로 썼던 SNS를 갑작스레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tvN '프리한 닥터M'에서 강지섭이 집을 공개했을 때 등장한 예수 초상화가 JMS에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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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서는 "진작 버렸어야 할 거 왜 창고에 나둬선..."이라는 글과 문제가 됐던 예수 그림을 폐기한 사진을 공개, 다시금 탈교를 인증했다. 하지만 JMS에는 전도를 위해서는 거짓말이 허용된다는 '모사'라는 개념이 있어 강지섭도 거짓말로 의혹을 빠져나가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추가 제기됐다. 비난 여론이 끊이지 않자, 강지섭은 SNS를 없애고 자취를 감춘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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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윤 측은 "경윤의 가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의 확인한 결과,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며 탈교를 선언했지만 경윤 부모가 JMS 간부급 아니냐는 의혹, 경윤이 JMS 2세 출신인 것을 몰랐을 리 없다는 주장 등이 추가 제기돼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다. JMS 신도로 의심되는 스타들을 색출하는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