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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고구마 없이 그대로 직진이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지아와 장희진 사이에 차가운 기류가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홍태라, 고해수의 엇갈린 시선이 눈길을 끈다. 죄책감어린 슬픈 눈빛의 홍태라와, 이를 바라보는 고해수의 차가운 얼굴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더한다.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배후로부터 가족과 고해수를 지켜내야 하는 홍태라,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던 홍태라를 향한 분노와 배신감에 휩싸인 고해수의 비극적인 운명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해치' 삼총사 표재현, 장도진, 구성찬(봉태규)의 갈등도 심상치 않다. VR 의료기기 뇌 연동 스마트패치 '클로버'를 성공시키기 위해 함께 달려온 이들이 서로에게 날 선 감정을 드러내고 있어 균열을 짐작게 한다. 표재현의 출마 선언 이후 '해치' 삼총사의 달라진 기류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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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