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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이번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JMS를 희화화해 또 논란이 됐다.
명백한 피해자들이 있는 만큼 김기수의 정명석 따라하기는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김기수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기수는 사과 없이 영상만 삭제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김기수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기수는 지난 1월 라이브 방송 중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쓰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 '계곡 살인사건'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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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가습기 물탱크에 주방세제를 두 방울 정도 넣고 물을 붓고 세척을 한다"고 말했고 한 시청자는 호흡기에 좋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에 김기수는 "그릇을 세제로 닦고 그거 안 먹냐"며 이 시청자를 퇴장시켜 논란이 됐다.
또한 프리지아의 가품 논란을 희화화했고, 자신에게 가품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에겐 "남의 채널에서 이렇게 하는 게 영업방해"라고 격분했던 김기수는 자신의 가품 의혹을 인정하고 한 달 간 휴식을 가지기도 했다. 김기수는 "좋아서 시작한 일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계형으로 바뀌다 보니 후원에 목말랐던 건 사실이다. 좋아하는 일이 현실에 부딪혀 일로 변질되다 보니 욕심이 과했던 거 같다"며 "가품들은 모두 폐기 처분했다. 앞으로 제 경솔한 행동과 언행으로 인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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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에도 김기수의 구설수는 계속 됐고, 결국 그는 신뢰를 잃었다. 이번 희화화 논란에도 사과 없이 영상 삭제만으로 대처해 네티즌들의 사과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기수가 이번 논란에는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한편, 김기수는 2001년 K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