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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음주 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을 두고 여러 목격담이 전해지고 있다.
당시 손님으로 방문한 목격자는 "김새론은 굉장히 성실하고 상당히 능숙하게 일을 했다. 손님들에게도 굉장히 친절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오후 SBS 연예뉴스는 올해 초 김새론이 서울 시내의 한 홀덤바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는 제보자들의 말을 인용했다.
이러한 목격담은 김새론의 생활고 주장을 떠올리게 한다. 김새론 변호인은 김새론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음주운전으로 드라마 하차를 하면서 생긴 위약금이나 음주운전 당시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손해배상금 등을 변제해야 했지만, 한동안 수입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점에서 일하고 있다는 목격담은 그가 채무를 변제하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홀덤바 목격담은 반성 중이라는 김새론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된다. 무엇보다 김새론이 최근 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가,, 해당 업체 측이 "일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해 의아함을 키운 바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3번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기준 0.08%를 훨씬 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사고로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 일대 상가들이 정전 피해를 입어 영업 지장을 겪은 바 있다. 김새론은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검찰로부터 벌금 2000만원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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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