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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3기 영식과 영철이 영숙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
하지만 영식, 영철은 영숙을 위해 차문을 열어주는 매너를 두고도 경쟁을 펼친다. 두 사람의 만만치 않은 '로맨스 기싸움'을 지켜보던 MC 이이경은 "분위기가 묘하다"라며 입을 떡 벌린다.
영식, 영철의 치열한 신경전 속, 차에 탄 영숙은 "나 벌써 슬픈데"라며 돌연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다 참았던 눈물을 울컥 쏟는데, '2:1 데이트' 시작도 전에 영숙이 운 이유가 무엇일지에 관심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두 남자와의 데이트 중, "내가 빌런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냐면…"이라며 꽁꽁 숨겨둔 속마음을 드러낸다. 세 사람의 미묘한 상황을 살펴보던 데프콘은 "'쇼미더머니'보다 재밌다"며 '과몰입'하고, 이이경은 "무질서 안에 질서가 있다"고 분석한다. '솔로나라 13번지'에서 생긴 '로맨스 기선제압 대결'에 궁금증이 커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