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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 은방울꽃 부케가 그리 대단(?)한 것이라니 놀랍다.
지난달 26일 결혼식을 올린 서인영은 결혼식이 열흘 정도 남았을 때 비키정과 웨딩 이벤트 콘셉트를 결정하기 위한 미팅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서인영은 결혼식 로망이 없는 편이라는 말과 달리 미팅 중 아주 까다롭게 디테일까지 제시했다.
서인영은 비키정이 준비한 영상을 보더니 "이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톡톡 튀고 개성 있고 유니크한 걸 좋아할 줄 알았는데 완전 반대였다"며 다른 자료들을 비키정이 제안했으나, 이번에도 서인영은 "허전하다"며 거절했다.
이어 서인영은 영화 '트와일라잇'에서의 화려한 결혼식을 언급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고, 부케도 고소영, 손연재 등이 든 은방울 꽃 부케를 원했다.
비키정은 서인영에게 "로망이 없다고 하셨는데 너무 많으시다"고 웃으면서, "은방울꽃은 너무 귀한 꽃이기도 하고 네덜란드에서 오는 꽃이라 최상급이려면 3주 전에 주문해야 한다. 비행기 타고 일본 가서 사 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키정은 서인영을 위해 은방울꽃 부케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비키정은 서인영이 VIP 고객중 난이도가 어느 정도냐는 질문에 상중하 중 "상에서도 최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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