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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이상민을 발끈하게 만든 커플 스토리가 시청자를 찾는다.
한편, 이야기는 선남선녀 커플 시리엔과 애니의 성대한 결혼식으로 시작된다. 남편 시리엔은 재벌 집안 출신으로 20대 후반에 무려 300억 원에 가까운 재산을 소유한 백만장자였다고 전해진다. 이들 커플은 신혼여행지로 서로의 이름에 있는 'S(남편 시리엔)', 'A(아내 애니)'가 들어간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을 선택했다고. 두 사람의 로맨틱한 결혼은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프리젠터 김지민이 "그들의 달콤했던 신혼여행은 악몽이 되었다"라며 이야기의 반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택시로 이동 중이던 시리엔과 애니가 무장 강도에게 습격당했다는 것. 사건 발생 다음 날 아내 애니는 결국 살해된 채 발견됐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