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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리바운드' 정진운이 엘리트 농구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제가 딱 한 번 안재홍 형 앞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힘들다'고 말한 적 있었는데, '너도 힘들 때가 있구나' 하는 말에 자존심이 상했던 기억이 난다. 지난해 저보다 더 운동을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운동을 해와서 체력은 스스로 자부할만했지만, 저 역시 힘든 순간이 없진 않았다. 워낙 지는 걸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티를 잘 안 냈다"고 털어놨다.
앞서 정진운은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인정할 만큼 뛰어난 농구실력을 자랑해온 바 있다. 그는 "서장훈 형이 농구 잘하는 몇몇 연예인 분들 보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 요즘엔 선출 포함해서 오승훈 배우나 김혁 배우 등 잘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다"고 겸손해했다.
오는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는 지난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