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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전화 공포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지만 함께 여행을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함께 여행을 갈 때가 됐다고 했는데 번갈아가면서 바빴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사실 아이유 씨가 여행을 별로 안 좋아하지 않나. 저도 여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가지는 않는다"며 비슷한 점을 짚었다. 아이유는 "사실 여행을 안 좋아한다. 집을 떠나는 게 너무 힘들다. 그냥 집 떠나는 순간 그때부터 에너지가 소모돼서 배터리가 줄어드는 게 너무 느껴진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두 사람은 텔레파시 게임도 진행했다. "가장 오래 통화한 시간?"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유인나는 "3분"이라고 외쳤다. 아이유는 "저는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하는데 인나 씨는 통화하는 걸 편해한다"고 말했고 유인나는 "아이유 씨는 저랑 다른 수준으로 통화하는 걸 잘 못한다"고 떠올렸다.
아이유는 "만약 인나 씨에게 급한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면 '무슨 일이야!'하며 전화를 받는다"며 유인나와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수다를 떤 일화도 소개했다. 유인나는 "한동안 초성으로만 대화를 한 적이 있는데 서로 다 알아들었다. 그렇게 며칠 대화를 한 적도 있다"며 아이유와 찐절친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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