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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벌써 40만원 암표 등장이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입장권 예매가 시작한 지 10분 만에 2만장이 팔렸다. 또 30분 후에는 2만5000장에 이어 3만장도 거뜬히 넘겼다. 인기 돌풍에 3층 사이드 좌석까지 추가 개방됐다.
또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엔 한 장에 40만원. 두 좌석 연석이 82만원에 나왔다. W석이라고 언급이 되어 있는데, 이 좌석의 원래 가격은 예매가는 2만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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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의 일동초와 포천중에서 축구선수로 뛰었던 임영웅은 자타공인 축구 '찐팬'.
FC서울의 공격수 황의조-미드필더 기성용과 친분이 깊어, 임영웅은 황의조가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뛸 때 응원을 간 적이 있다.
기성용이 지난해 말 임영웅과 찍은 기념 사진을 올리며 "국민가수 영웅 씨와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축구장에서 봐요"라는 글을 올렸는데, 불과 석달여만에 현실이 된 것.
한편 FC서울은 올 시즌 2차례 홈경기에 4만2753명이 찾아 관중 3위를 기록 중인데, 이번 임영웅 돌풍에 가뿐히 시즌 최다관중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