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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밤의 해프닝이었나. 이혼선언 이후에 진화와 다정한 심야라이브 방송까지, 팬들은 두번 놀랐다.
"중국 방송 중이었는데 팬들이 너무 놀라신 듯해서 급하게 들어왔다"고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함소원은 진화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다. 그러면서 "놀라지 마시라"고 팬들을 달래며 "이번에 한국와서 혜정이 드레스 두벌 사고 신발도 세벌 샀다. 베트남 돌아가면 혜정이 영상도 올리겠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 진화가 방콕 영화제에 초대된 근황을 전하며, "여러분 마음 진정 시켜드리려고 (라이브 방송을 한다). 진화씨는 중국에서 영화 예능 너무 많이 들어온다. 이 남자 왜 잘나가"라고 농담을 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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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편과 시댁 어르신께 이혼해 달라고 간청을 드렸다"며 "예능 '아내의 맛' 조작 논란과 관련해 몇몇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공격에는 저뿐만 아니라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까지 포함됐다"며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있다"며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인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다. 이혼 후 남편이 자신과 비슷한 나이, 비슷한 좋은 집안의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게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혼 후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다"며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면 전부 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 데 쓸 것"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악플러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함소원은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바 있고, 최근 베트남으로 이주해 휴식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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