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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성+인물' 정효민 PD가 MC 신동엽의 만족도를 밝혔다.
넷플릭스가 '마녀사냥', '코리아 넘버원' 정효민 PD와 손을 잡고 처음으로 도전하는 미드폼 형식의 예능이다. 약 30분 길이의 짧은 러닝 타임으로 이루어진 미드폼 예능 '성+인물'은 빠른 속도감으로 유쾌하고 재밌게 인물 탐구 토크를 담아냈다. 제작 기간 또한, 4~5개월로 다른 콘텐츠에 비해 굉장히 짧게 가져감으로써 빠르고 시의성있게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정효민 PD는 "'성+인물'은 성과 관련된 성과 관련된 인물들을 신동엽, 성시경 씨가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인터뷰 토크쇼다. 청소년 관람 불가고, 넷플릭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드폼 예능이다. 빠르고 경쾌하고 조금은 과감하게, 그렇지만 발랄함을 잃지 않으면서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새로운 인터뷰쇼다"고 했다.
'효리네 민박', '일로 만난 사이' 등 힐링 작품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정 PD가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다뤄 눈길을 끈다. 정 PD는 "제가 스스로 생각한 것은 '마녀사냥'이 입봉작이었다. 자극적이고 아니고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상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생각한다. 실존하는 분들의 실제 모습과 일상, 업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이다"고 답했다.
성문화 탐방을 신동엽과 함께 한다는 것은 복지 차원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가 질문하자, 정효민 PD는 "신동엽 씨께서 '마녀사냥' 때도 그런 농담을 했었다. 이 프로그램은 행복하게 온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톤이었다. 본인의 능력을 200% 발휘했다"고 말했다.
다른 MC 성시경에 대해 "오히려 성시경 씨가 프로그램 고민을 많이 했다. 해외에 가서 인터뷰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원래라면 통역을 거쳐 진지한 얘기를 하는데 외국어 한계를 넘어 할 수 있냐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고민을 했다. 성시경 씨가 몇 년전부터 일본어를 공부해서, 동시 통역이 필요없더라. 본인도 통역 없이 해보겠다고 하더라. 얘기하는 것과 진행하는 것은 별개 문제지만, 자유자재로 능숙하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