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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미나가 17세 연하 남편 류필립과의 결혼생활 고민을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는 최강 동안을 자랑하는 가수 미나가 찾아와 박미선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박미선은 "어휴, 그대로시네"라며 변함없는 미모의 미나를 반겼다. 미나는 "류필립의 아내, 가수 미나입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해 박미선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끝이 없는 남편 자랑에 듣다 못한 박미선은 "남편 자랑하러 나왔네"라며 핀잔을 줬고, 장영란도 "남편을 데려오지 그랬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호영은 "모든 게 완벽한 남편인데, 아내의 명성이 꼬리표로 붙어도 문제될 게 없다.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들 만한 사건이 있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남편에게 '너는 결혼만 안 했으면 잘 됐을 텐데 왜 결혼했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여기에 또 "지인이 나에게 '남편 앞길 막았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해, 과연 이 부부가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 궁금하게 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