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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현미가 4일 세상을 떠났다.
또 다른 조카인 노사연은 슬픔 속에서 '토요일은 밥이좋아' 촬영 중이다. 노사연은 갑작스러운 비극에 큰 충격을 받아 외부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노사연 측 관계자가 "비보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슬픔은 크지만 정해진 촬영을 해야하기 때문에 스케줄을 마친 뒤 현미를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 또한 현미에게는 지병도 없었고 3일에도 지인과 식사를 할 정도로 건강했다고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수양딸인 가수 연정도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고 네티즌들 역시 애도의 뜻을 표했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난 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했다. 이후 '밤안개' '내 사랑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슌는 말없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 사랑' '바람' '별'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발표하며 60년대 대표 톱가수로 우뚝 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