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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자매의 취향에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결혼식이 열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은 예식 진행 대관비용만 2000만원 대이고, 기본 무대장식은 500만원대, 기본 꽃 장식은 1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2월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 따르면 해당 장소는 1500여명의 하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소 1억원부터 준비비용이 책정돼 있다.
이다인이 착용한 화려한 티아라는 미국 LA에서 공수해 온 것이고, 가격은 억대로 추정된다. 또 본식에서 입은 3벌의 드레스는 뉴욕 3대 디자이너 브랜드로 꼽히는 파니나토네, 엘리자 벡스 럭스, 뮤즈 바이 베르타 제품이다. 가격대는 대여는 수천만원, 구매는 수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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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와 이다인은 하객들을 위해 불도장, 롭스터, 홍콩 스타일 소고기 안심구이, 깐풍바다장어와 계절채소, 잔치국수 등의 코스요리와 디저트를 준비했다. 식대는 1인당 30만원대로 알려졌다. 여기에 유명 베이글 전문점에서 공수한 베이글과 떡 등을 답례품으로 장만했다.
일반적인 연예인 초호화 결혼식보다도 더 럭셔리한, 초호화 끝판왕 결혼식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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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보다 더 화제를 모은 것이 있었다. 바로 이다인의 친언니인 이유비의 하객 패션이다. 이유비는 분홍색 투피스 상, 하의를 맞춰입고 하트 모양이 그려진 화이트 스타킹, 흰색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한데다 핫핑크 컬러의 샤넬 미니백으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신부보다 더 튀는 언니의 패션에 '민폐 하객'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가족끼리 이미 합의된 일 아니냐'며 옹호하는 쪽도 있었다.
어쨌든 '화려함'을 제대로 추구한 자매의 취향에 네티즌들은 이틀째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