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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과할까봐 걱정했다'는데 과했다.
4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2회에서는 지난 2월 결혼한 서인영의 웨딩 로망이 모두 실현된 영화 같은 결혼식장이 공개됐다.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이벤트 디자인을 총괄한 비키정은 새벽 1시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50명의 인원과 함께 밤새도록 동분서주했다. 4m 구조물 설치, 꽃 4천단 채우기, 포토존 및 신부 대기실 꾸미기, 장식물 배치 등 일이 끝도 없이 펼쳐졌다. 이가운데 4천단의 꽃을 공수해 예식장을 꾸민 비키정은 "사용된 꽃 종류만 100여 가지로 비용은 많게는 1억 원어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인영이 앞선 방송에서 언급했던 영화 '트와일라잇' 등나무꽃 로망을그대로 실현해준 비키정은 자신있게 "위에 걸린 꽃이 3천송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키정에게 서인영이 '트와일라잇' 느낌에 이어 유일하게 주문했던 것이 있는데, 고소영 등 스타들이 부케로 썼던 은방울꽃 부케. 보통 유럽에서 건너와야 해서 3주는 걸린다고 했는데, 비키정이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결혼식 며칠 전 일본에서 공수해왔다.
서인영은 "결혼식의 완성은 꽃"이라고 행복해하면서, 이어 "꿈의 결혼식으로 만들어주셨다. 대표님 감사하다. 결혼식이 완벽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에 스페셜 MC이자 기혼자 이지혜는 "꽃이랑 결혼식이랑 잘 사는 건 상관 없다. 결혼식 때 사진도 그렇고 영상도 볼 일이 없다"는 현실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월 26일 6살 연상 사업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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